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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의 위생을 강화한 패션 아이템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패션업체들이 유해물질을 '완벽 차단'하는 관련 아이템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닥스키즈'에서는 미세 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바람막이를 추천했다. 밑단 조임으로 활동 중 유해물질로부터의 유입을 막을 수 있고, 땀으로 인한 습기를 밖으로도 배출시킬 수 있는 매시 소재를 사용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휴대성이 높으며 접어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닐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
한세실업의 계열사인 국내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 '컬리수'에서는 전염성 바이러스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바람막이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대기 중에 있는 유해먼지의 몸 속 침투를 막기 위해 손목과 허리부분에 밴드를 넣어 아이들 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스타일을 잡았다. 남아 윈드브레이커 제품은 화이트와 오렌지, 그린과 블루, 레드와 그레이 등의 배색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항균항취 기능이 포함돼 있는 유아의류 제품도 추천했다. 영유아들 외출 의상은 내의류로만 코디해도 별 무리가 없기 때문에 전 제품이 항균항취 기능이 포함된 내의류를 제안했다.
모이몰른에 따르면 이 언더웨어는 나노실버 항균가공이 처리된 소재로 제작돼 650여종의 세균을 박멸하고 유해성분을 분해해 항균제균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모이몰른에선 최근 일주일간(6월1일~7일) 항균항취 의류판매가 비항균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날 만큼 호응도가 높다.
한세드림 마케팅 김승환 차장은 "면역력 약한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은 조금이라도 세균·유해성분으로부터 더 안전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함께 유해먼지를 차단하고 항균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