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메르스 대응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방한 불편 해외 바이어 부담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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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메르스 대응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국내기업 한 관계자가 해외바이어와 일대일 화상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
    ▲ '메르스 대응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국내기업 한 관계자가 해외바이어와 일대일 화상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위축된 수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코트라(KOTRA, 사장 김재홍)가 나섰다. 코트라는 25~26일 이틀 간 서울 서초구 코트라 IKP 1층 세미나실에서 '메르스 대응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이 취소되거나 잠정 연기되는 등 메르스 여파로 발생하는 사태에 대응해 수출 업계에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상담은 메르스 위기 속 수출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수 있는 마케팅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한을 불편해하는 해외 바이어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미팅 취소로 울상 짓던 국내기업들에게 다시 한 번 수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상담회에는 메르스 때문에 방한 미팅을 취소했거나 연기한 해외기업 100여개사와 이들 기업에 납품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온라인 상담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기업 관계자, 통역원 3자간 상담으로 운영되며, 코트라의 바이코리아(Buy Korea) 화상 상담 프로그램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