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파워 분석, 10년 연속 TV 시장 1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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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TV가 10년 연속 북미 시장 1위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저명한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의 'TV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모든 부문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TV가 지난해에 이어 고화질(HD) TV 전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것이다.

    J.D. 파워는 5월을 기준 최근 일년간 TV를 구매한 소비자 3750명 이상을 상대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품 성능, 신뢰성, 기능, 가격, 조작의 용이성, 스타일과 외관, 품질 보증 등 7개 요소로 소비자 만족도를 측정했다.

    삼성 TV는 50형 이상 부문에서 871점, 50형 미만 부문에서 856점을 기록해 모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뛰어난 밝기와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한 SUHD TV는 지난 5월 미국 유수의 소비자 전문 매체인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도 역대 LCD TV 중 가장 높은 점수(81점)를 기록하며 대형 TV 분야 1~3위를 휩쓴 바 있다.

    소비자들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컨슈머리포트와 J.D. 파워 평가는 북미 TV 시장 성과로 직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TV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금액기준 34.1%, 65인치 이상 TV 점유율 43.6%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형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UHD TV의 경우 50%를 웃도는 점유율로 2위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1위 자리를 단단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문수 부사장은 "삼성 TV는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으로 북미시장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SUHD TV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UHD TV는 영국을 대표하는 AV전문매체 왓 하이파이 평가에도 5점 만점을 받았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협회(CVIA)가 주최하는 '디지털TV 시상식'에서는 소비자가 가장 사랑한 TV상과 TV 기술 금상(나노 크리스털), 올해의 제품 금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제2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기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