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야서 '베스트 바이 제품' 등극.. 유럽 UHD TV 점유율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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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 TV가 영국 소비자 연맹지로부터 올해의 '최고 TV'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다양한 크기의 풀HD TV와 UHD TV, 커브드 UHD TV 등이 호평을 받았다.
영국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는 최근 올해 TV 제품 순위를 화면 크기별 세 분야로 나눠 발표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TV가 모든 영역에서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순위권에 오른 TV는 모두 20개였다. 이 중 삼성전자 TV가 절반에 가까운 9개를 휩쓸었다. 특히 6개 TV는 화질과 음향, 사용성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베스트 바이' 제품에 올랐다.
28~40형 대에서 1위로 선정된 '40형 FHD TV(UE40H7000)' 외에도 28형, 32형, 40형 FHD TV와 40형 UHD TV가 순위권에 이름을 남겼다.
42~49형 대에선 48형 FHD 두 모델이 각각 1, 3위를, 50~55형 대에선 55형 커브드 UHD TV가 1위를 기록했다. 55형 FHD TV도 3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삼성 TV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유럽 시장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 TV는 유럽(서유럽, 동유럽) 평판 TV 시장에서 1~3분기 누적으로 매출 기준 4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UHD TV 시장에서는 52.2%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의탁 전무는 "삼성 TV가 갖춘 최고의 화질과 기능을 통해 유럽 소비자 연맹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TV 시장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7년에 창간한 영국 소비자 연맹지 위치는 한 해에 2500대 이상의 가전제품을 공정하게 테스트하며 매월 결과를 발표,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사운드바 분야에서도 6개 테스트 제품 중 2개의 제품을 순위권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