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올해 6만대 쯤 판매예상 내년 롱보디 모델 출시…年 12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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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강원 인제=황의준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내년에는 내수, 수출을 포함해 총 17~8만대의 차량을 팔고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티볼리 디젤'출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는 16~7만대 이상은 팔아야 손익면에서 어느 정도 턴어라운드(실적개선)로 갈 수 있다"면서 "올해는 14~5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공급 및 시장 측면에서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약 17~8만대 많게는 20만대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 흑자전환의 장애물로 불안전한 환율시장을 꼽았다. 최 사장은 "국내 시장은 한정돼 있어 수출시장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17~8만대를 팔려면 7~8만대 정도는 수출을 해야하는데 현재 달러 및 유로화, 엔화 등 선진 통화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 인도, 터키,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들의 통화가 적게는 15%, 크게는 50%까지 절하되며 완성차를 수출하는 쌍용차 입장에서는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서 "환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내년 판매목표가 확실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젤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티볼리 전체의 올 판매목표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당초 목표였던 6만대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아직 공급면에서 라인 한계 등 여러가지 작업 조건이 있는 만큼 일단은 6만대 수준이 적정하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최 사장은 티볼리 롱보디 모델이 출시되는 내년에는 2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티볼리는 10만대 기본에 내년 롱보디까지 포함해 연간 12만대 정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규모에 맞게끔 생산시설을 순차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기본 10만대를 판매한다고 하면 국내 4만, 수출 6만 정도로 보고 있고 수출물량 절반은 유럽시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