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2개월째 올랐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는 전달보다 0.6%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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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재료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6% 떨어졌지만 농림수산품은 2.6% 상승했다.

     

    중간재는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0% 올랐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3%, 1.1% 뛰었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작년 3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올해 들어 유가 반등으로 2월(2.8%)과 3월(0.3%) 상승세를 보였고, 원화 강세로 4월(-2.4%)에는 떨어졌다가 5월에 다시 상승세(1.3%)로 반전했다.

     

    6월 수출물가지수는 5월보다 1.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1.9% 올랐고 공산품도 화학제품과 수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1%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