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 고른 성장세 보인 반면, 해외 매출 부진 타격
  • 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2% 감소한 1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직전 1분기에 비해서 매출액은 13.2%, 영업이익은 20.2% 늘어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녹십자엠에스는 국내 매출의 경우 진단시약 제품 및 혈액백 부문 등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해외 매출 부진으로 실적이 위축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녹십자엠에스의 2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3% 정도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49% 늘어 회복세를 보였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분자진단 제품 매출이 확대되고 상반기에 다소 부진했던 혈액백 부문의 수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