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 주식 330만여 주..."가격, 종가 대비 3.3~8.4% 낮은 18~19만원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넥슨이 블록딜하는 자사주 44만주를 취득, 지분율을 높였다. 

16일 엔씨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김택진 대표가 최대주주인 넥슨 및 특수관계인이 진행하는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에서 삼성증권을 통해 44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택진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10%에서 11.98%로 약 2% 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를 블록딜 주관사로 선정,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15.08%) 전량을 매각한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오후 7시까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주식 수는 330만6897주이며, 가격은 이날 종가에서 3.3~8.4% 낮은 18~19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