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봉사 동아리 '오즈유니세프' 건축비용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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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사랑의 집 짓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은 아시아나가 진행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베트남 번째성(Ben Tre)에 45번째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공사 기간은 약 3개월이 소요됐으며 마을 주민들과 사내 봉사활동 동아리 '오즈 유니세프' 회원들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랑의 집 짓기' 행사는 아시아나항공 소속 승무원으로 구성된 '오즈유니세프'가 지난 2004년 베트남 번째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돼 왔으며, '사랑의 집' 한 채를 건립하는데 필요한 약 1500달러의 건축비용은 전액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의 회비와 성금 모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새 보금자리를 맞이한 호티득(Ho Thi duc·66세)씨는 "멋지고 아름다운 생활터전을 마련해 준 아시아나에 감사한다"며 "내 집이 생겼다는 것에 고마워하며 모든 일에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3년 베트남 호치민에 첫 취항한 이후 현재 하노이, 다낭 등 한~베트남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랑의 집 짓기 ▲희망의 도서관 건립 ▲저소득층 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베트남 아름다운 교실' 등 한~베트남간 우호증진을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