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경쟁 자신있다"… 에이수스, 태블릿PC '젠패트' 선봬

세계 3대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이자 마더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이수스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타블렛 시장과 프리미엄 성능 타블렛에 대한 시장 요구에 맞춰 에이수스 '젠패드(ASUS ZenPad)' 시리즈 2종을 선보였다.

에단 선 에이수스코리아 사장은 29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타블렛 브랜드만도 100개가 넘는 상황에서 에이수스는 뛰어난 성능과 기술을 자랑하는 젠패드로 타블렛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라 말했다.

선 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젠패드의 주요 특징으로 ▲QXGA IPS 디스플레이 ▲DTS-HD 프리미엄 사운드 ▲4가지 다양한 후면 컬러  ▲클러치 백 스타일 프리미엄 디자인 등을 꼽았다.

그는 "8형 젠패드 S 8.0과 7형 젠패드 C 7.0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TV수준의 칩셋 적용, 영화관 수준의 사운드 등 세계 최초 성능을 다수 채택했다"며 "경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의 비교를 환영한다. 꼭 테스트 해보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선 사장은 "현재 세계적인 타블렛 시장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블루오션 시장에서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화하는 타블렛 시장에서 에이수스는 소비자들에게 더좋은 타블렛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이수스에서 타블렛을 담당하고 있는 양승호 과장은 "세상을 바꾼 타블렛으로 아이패드와 넥서스 7을 말하는데, 저희는 세번째로 에이수스의 젠패드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 과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젠패드 시리즈에 대해 "오랜 시간을 투자해 완성한 타블렛인 만큼 성능과 디자인, 사운드, 편의성 등에서 경쟁사 타블렛보다 월등"하다며 "피나는 노력을 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에이수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젠패드 S 8.0과 젠패드 C 7.0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플래그쉽 모델인 젠패드 S 8.0 Z580CA는 8인치 2K QXGA 해상도(2048x1536) 디스플레이와 최신 인텔 64비트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Z5380), 4G RAM을 탑재해 프리미엄 타블렛 PC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함께 선보인 젠패드 C 7.0 Z170C는 7인치 형 타블렛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로 최고의 가성비가 특징이다. 또 젠패드 라인업 컨셉에 맞게 스타일리쉬한 가죽 패턴과 메탈 프레임을 채택한 클러치 백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했다.

에이수스 젠패드 S 8.0 Z580CA의 출고가는 34만9천원이며, 젠패드 C 7.0 Z170C의 출고가는 12만9천원이고, 젠패드 S 8.0은 옥션(www.auction.co.kr)에서, 젠패드 C 7.0은 11번가(www.11st.co.kr)와 위메이크프라이스(www.wemakeprice.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