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톡] 한신공영,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분양

한신공영은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지구에 조성하는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모델하우스를 13일 오픈했다.

오픈 첫날 오전,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모델하우스 입구엔 방문객들로 길 줄이 이어졌다.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테라스하우스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 40대 남성은 "테라스하우스는 기존 아파트와 다른 장점이 있다"며 "특히 다락방과 테라스에서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여가 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8블록 전용84㎡ 232가구, 9블록 전용59㎡ 184가구 등 총 416가구를 선보인다. 실내는 거실과 작은방 사이에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최대 방 4개로 활용 가능하다. 안방과 부엌 사이에도 알파룸이 있어 드레스룸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 30대 여성은 "전용59㎡는 소형임에도 방을 4개까지 선택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면서 "다락과 테라스를 더하면 중대형과 비슷한 주거공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대다수 방문객은 널찍한 테라스와 다락 공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용59㎡ △1층 약 22㎡ △4층 약 68㎡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다. 전용84㎡도 △1층 약 19∼24㎡ △4층 최대 100㎡ 공간이 테라스와 다락으로 이뤄진다.

한 40대 여성은 "다락방은 자녀들의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층고도 생각보다 높아 다칠 위험도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전용84㎡A(4층) 4억5400만원 △전용84㎡T(1층) 3억8900만원 △전용59㎡(4층) 3억4100만원 △전용59㎡(1층) 2억95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토부 실거래가를 보면 인근 반도유보라 전용59㎡는 3억2000만∼3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한신휴 더 테라스는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즉시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 정광용 분양소장은 "테라스하우스는 광교와 청라에서 인기가 입증된 상품"이라며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도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2018년 들어서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초역세권 입지다. 이를 통해 김포공항에서 5·9호선으로 환승하면 빠르게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M버스 정류장과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와 직접 연결되는 김포한강로가 가까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8블록과 9블록 사이에 하늘빛초와 하늘빛중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쇼핑과 문화시설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모담산이 단지 남쪽에 있고 북쪽에 들어선 생태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한 30대 남성은 "8블록은 운양역이 가까워 역세권 입지의 장점이 있다"면서 "9블록은 역세권은 아니지만 소형 상품으로 이뤄져 장단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20일 공개된다.

정광용 분양소장은 "테라스의 장점과 역세권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전용59㎡에도 알파룸이 적용돼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