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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장기이식센터장 김동식 교수가 지난 11월 13일 오후 2시에 서울 소공동 더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5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등록기관(지자체, 민간단체, 의료기관 등), 이식의료기관 등 생명나눔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로,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김동식 교수가 이끄는 고대안암병원 간이식 팀은 최근 이식 100례를 달성하며. 다수의 고난도 이식을 성공시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이식을 위해 해외에서 먼저 찾아오는 등 국내외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 및 수혜자와 함께 장기기증서약캠페인을 열고, 기증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동식 교수는 "장기부전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인 장기기증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생명나눔의 문화가 자리잡아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혈액형 불일치 장기이식, 타 병원에서 사용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장기의 이식 등 고위험 환자의 장기이식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국내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장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보건의료대상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