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2%↓, 삼전·닉스 2% 하락코스닥 0.40%↑, 원·달러 12.5원 오른 1493.7원이란 지정학적 리스크·미국 사모신용발 투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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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또 다시 급등하면서 국내증시가 연이어 급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5500선이 무너진채 마감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 빠졌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2% 하락한 5487.24로 장을 마쳤다. 3%대 하락하며 개장한 코스피는 장초반 5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투자자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620억원, 1조32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2조4548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내렸다. 삼성전자(-2.34%), SK하이닉스(-2.15%), 현대차(-0.77%), 삼성전자우(-0.07%), LG에너지솔루션(-3.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 삼성바이오로직스(-2.03%), SK스퀘어(-3.61%), 두산에너빌리티(+2.90%), 기아(-1.62%), HD현대중공업(-1.32%) 등이 해당 등락률을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다수가 내렸다. 석유와가스가 4%대 하락했고 화학, 항공화물운송과물류, 전기제품 등이 3%대 약세였다. 카드, 해운사, 항공사, 철강, 자동차부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이 2%대 하락했다. 반면 게임엔터테인먼트, 건설이 5%대 상승률을 보였고 화장품, 전기유틸리티 등이 2%대 올랐다.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1152.9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75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1315억원, 1079억원 순매도했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4.75%), 알테오젠(-2.95%), 에코프로비엠(-3.24%), 삼천당제약(-1.91%), 레인보우로보틱스(-1.1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3.75%), 코오롱티슈진(+2.18%), 리가켐바이오(+9.42%), 펩트론(+2.94%) 등은 올랐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원 오른 1493.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란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사모신용 관련 우려가 수면 위로 부상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모건스탠리가 일부 펀드의 상환을 제한하고, JP모건이 사모신용 자산 가치에 대한 하향 조정을 제기하는 등 대출 축소 움직임이 나타났으며, 클리프워터의 환매율 급증 소식까지 전해지며 금융주 중심의 매물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란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10% 넘게 급등하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었고, 이에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기술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특히 중동발 헬륨 가스 수급 불안이 반도체 생산 공정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며 관련 종목들의 투자심리를 압박한 점도 시장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