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법 개정 영향 거리에서 사라져... "누구나 부담 없이 듣고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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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자체 제작한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과 서울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신작 크리스마스 캐럴은 '두팔로㈜' 소속 뮤지션 4팀이 참여했다.

    이번 캐럴 앨범에는 ▲'브랜치'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 ▲'모조'의 '화이트 피플(White People)' ▲'하모나이즈'의 '크리스마스 파티(Christmas Party)' ▲'같이'의 '오늘만은 수줍지 말아요' 등  총 4곡이 수록됐으며, 서울문화재단 소속 예술 동아리팀인 '퀸즈우쿨렐레앙상블', '더늠관현악단'이 녹음에 함께 참여했다.

    특히 '브랜치'의 '해피 크리스마스'는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감상이 가능하다. 캐럴 제작에 참여한 4팀은 이달 15일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 행사에서 공연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작권법 개정으로 거리에서 캐럴이 수년째 사라지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듣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캐럴 음원 무상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더 블라인드'의 'Christmas with You'라는 캐럴을 선보인바 있으며, 매년 신작 캐럴을 제작해 무상으로 보급하고 향후에는 캐럴을 모아 정식 음반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