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비용혁신' 기반 전년 대비 '흑자전환' 이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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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경제DB
KT가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KT는 연결 기준으로 2015년 매출 22조2812억원, 영업이익 1조2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서비스매출은 유선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가입자와 매출이 성장하고, 구조적 비용혁신 노력이 더해져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무선사업은 7조37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매출은 LTE 보급률 증가, 데이터 사용량 증가, '데이터충전'과 같은 데이터 부가상품 판매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지난해 말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1.1%인 1283만명을 기록했다. 4분기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는 3만6491원으로, 전분기 대비 0.8% 성장했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KT의 유∙무선 기가 네트워크와 상품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무선 ARPU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유선사업은 유선전화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6.9% 감소한 5조15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조6623억원이다. 특히 IPTV는 고객 기호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선제적 UHD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가입자 650만을 돌파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카드 사용량 증대에 따른 BC카드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5.9% 증가한 3조411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매출은 글로벌 ICT 사업수주 성과로 IT/솔루션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년 대비 29.5% 증가한 1조911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