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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디테일 속에 존재한다는 명언에 착안해, 새로운 PEN-F 카메라는 색상, 소재, 완성도 등을 철저히 추구했다"
올림푸스가 카메라 출시 80주년을 기념해 최신 광학 이미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내놨다. 카메라 대중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올림푸스 PEN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를 이어받은 카메라다.
올림푸스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올림푸스 카메라 탄생 80주년 기념 PEN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올림푸스 카메라 역사상 가장 큰 인기를 얻은 PEN 시리즈의 클래식 감성을 이어받았다"며 "지금까지 PEN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이라 밝혔다.
◆80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완성도 높은 카메라
올림푸스가 이날 선보인 'PEN-F' 카메라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올림푸스의 최신 광학 이미징 기술이 적용됐다. 또 가죽과 금속 소재가 채택된 세련된 질감과 나사가 보이지 않는 완벽한 마감 등이 강조됐다. 안정적인 그립감과 조작 편의성으로 완성도도 높아졌다.
PEN 시리즈가 디지털카메라로 제작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올림푸스는 지난 2009년 PEN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로 PEN 시리즈를 제작한 바 있다. 당시 새로운 PEN 시리즈는 미러리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앞세워 최단기간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PEN-F 카메라를 디자인한 올림푸스 디자인센터의 노하라 다케시 디자이너는 "PEN 시리즈의 바디라인과 실루엣 등을 확실히 이어받으면서도 따뜻하고 모던한 특징을 강조했다"며 "확인과 수정을 거쳐 완벽에 가까운 조작 편의성과 마감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
◆미러리스 최초 5000만 화소 촬영 지원
올림푸스는 PEN-F에 새로 개발한 2000만 화소 4.3인치 Live MOS 센서와 초음파 필터, 5축 시프트식 손떨림 보정 시스템, 236만 화소 올레드 스위블형 터치 액정 모니터 등을 채택했다.
특히 카메라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이미지 품질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PEN-F 카메라는 이미지센서를 0.5픽셀 움직여 촬영된 8장의 사진을 한 장의 사진으로 합성하는 원리를 이용해 풀프레임 DSLR을 뛰어넘는 초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한다. JPEG 촬영시 5000만 화소, RAW 촬영시 8000만 화소를 자랑한다.
더불어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 중 하나인 셔터 릴리즈 랙을 0.044초로 줄여 업계 최고 수준을 구현했다. 아울러 PEN 시리즈 최초 내장형 뷰파인더 탑재로 쾌적하고 편안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노크롬 프로필 컨트롤 ▲컬러 프로필 컨트롤 ▲아트필터 ▲컬러 프리에이터 기능 등을 통해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시 원하는 느낌의 사진 촬영을 가능케한다. 올림푸스 PEN-F 카메라는 실버,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오는 2월 중순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