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 포럼' 개최… 역대 최다·권텀닷 적용 SUHD TV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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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SUHD TV가 유럽 소비자들 앞에서 빼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뽐냈다.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전략 제품 소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대륙별 나눠 차례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삼성 유럽 포럼'이다.
행사는 모나코 국제회의 센터인 '그리말디 포럼(Grimaldi Forum)'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삼성의 유럽 주요 파트너사와 미디어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주인공은 단연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이었다.
삼성전자는 KS9000, KS8000, KS7000 시리즈 등 역대 최다 SUHD T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커브드형 12개를 포함해 모두 19개 모델로 구성된 유럽향 SUHD TV는 화면크기도 43형부터 98형까지 더욱 다양해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화이트 색상의 TV 제품(KU6510, K5510)도 함께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친환경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 SUHD TV는 UHD화질의 핵심인 1000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을 적용했다.
디자인적으로는 TV 화면 베젤을 최소화해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바운드리스 디자인(Boundless Design)'이 적용됐고, 어느 각도에도 아름답고 집안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하는 '360 디자인'이 열린(Open) 형태의 주거 방식을 선호하는 유럽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전시장 내 일반 매장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된 리테일 솔루션 전시 코너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로 진입하고 여러 TV 주변기기를 손쉽게 제어하는 등 스마트 TV 기능을 참가자가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탑재해 상하좌우, 천정까지 확대한 5:1:4 채널의 생생한 3차원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사운드바(HW-K950)와 4배 선명한 화질, 64배 넓은 색상과 HDR 기능까지 지원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UBD-K8500) 등 AV 제품들도 선보였다.
이밖에도 냉장고와 세탁기 등 다양한 전략 제품들을 함께 공개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세탁 도중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의 'RT7000' 냉장고 등 유럽 소비자를 배려한 프리미엄 혁신 제품들을 소개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첫 출시한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도어 상단의 애드윈도우를 통해 빨래 도중 세탁물과 세제, 유연제를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공간 제약이 있는 유럽의 주거공간에 맞춰 중소형으로 출시되며 'Smart Control' 기능이 더해졌다.
Smart Contol은 스마트폰으로 세탁 사이클을 확인하고, 헹굼과 탈수 또는 세탁 종료 시에 알려주는 IoT 기술이 구현되어 사용자가 세탁기 근처에 있지 않아도 세탁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4도어 프렌치 도어 타입뿐 아니라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2도어 냉장고인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의 제품으로도 선보였다.
이 냉장고는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보관 중인 식품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일정, 사진, 메모를 냉장고 상단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음악과 라디오를 듣고, TV 시청을 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CMO인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owes)는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지속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술과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