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개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동반성장 전략 공유

K-뷰티의 선두자인 아모레퍼시픽이 협력사와의 관계를 위한 동반성장총회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금요일 4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통합생산물류기지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2016년 SCM(Supply Chain Management) 협력사 동반성장총회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측에 따르면 SCM 부문의 협력 파트너와 동반성장 실현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7년째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에는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임원 및 원료 ·포장재· ODM ·생산 물류 협력사 71개사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성과와 2016년 구매 및 동반성장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구매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경영활동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 경영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하여 올해 상생펀드 운영ž특별지원 등 약 245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책을 운영하며, 대금 지급 기일 단축 등 하도급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사 우수 성과 공유 및 혁신활동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동반성장 뉴스레터를 새롭게 발간하는 등 혁신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상생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품질 ·공급능력·기술력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자리 또한 마련되었다. 올해에는 전 분야에 걸쳐 총 13개 협력사가 선정됐으며, 수상한 업체에는 총 2억 4천5백만 원의 지원금이 전달되어 인재양성 및 생산 능력ž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에 사용된다.
 
아모레퍼시픽 심상배 대표이사는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꿈은 협력사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기에 실현 가능한 현실이 되고 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모레퍼시픽 또한 SCM 생태계 내 상호 신뢰와 협력의 문화를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협력 파트너들이 세계 무대에서 진정한 강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