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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내년에 선보일 새로운 전기차에 대해 고객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판매업체인 테슬라가 내년 말에 선보일 '모델 3'의 예약 접수를 받은 결과, 36시간만에 25만3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고객들은 1000달러를 보증금으로 냈으며, 내년 말부터 순서대로 차량을 인도받게 된다.

     

    모델3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테슬라의 실적 급등을 예상케 하고 있다.

     

    예약된 모델3의 평균 가격은 4만2000달러(약 4800만원)에 이른다. 내년 말까지 현재 예약 고객들이 이탈없이 차량 구매까지 이어질 경우 판매금액은 106억 달러(12조2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때문에 테슬라 실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올해 약 8만5000대, 2020년까지는 50만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모델3는 한번 충전으로 215마일(346km)을 주행할 수 있다. 닛산 리프나 BMW i3 보다 중행거리가 2배 가량 더 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km)까지 도달시간은 6초에 불과해 가속성능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