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제공
    ▲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제공

    이대목동병원은 이 병원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와 이근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이 32주 미만 조산 위험성을 알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임신 중기에 산모로부터 채취한 양수 시료에서 조산과 상관관계가 있는 IL-13(Interleukin 13)의 농도를 측정해 조산 위험성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32주 미만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산모를 미리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사전에 시행, 분만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켜 조산아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김영주 교수는 "최근 늦은 결혼으로 인해 산모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조산이 늘고 있다"며 "이번 기술 개발이 조산 위험성을 미리 예측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