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모니터 비교 임상실험...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등 적게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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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커브드 모니터가, 평면 제품보다 눈에 피로를 줄여준다는 의료계의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커브드 모니터가 시각적으로 편안하다는 내용의 임상 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연구팀은 삼성전자의 커브드 모니터 'SE790C' 34인치(86.4cm) 제품을 이용해, '커브드 모니터의 눈 피로도 저하 효과'를 주제로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눈의 침침함 등이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좌우 눈동자 움직임의 속도 둔화 현상도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서울대학교병원 안과전문의 김성준 교수팀도 지난해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당시 김 교수팀은 "커브드 모니터가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눈 피로도 저하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커브드 모니터가 눈에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삼성전자는 커브드 모니터 대중화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