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금액 15% 인센티브 수령호주서 추가 수주 기대
  • ▲ '물라벤 유탄개발 플랜트' 준공식.ⓒ포스코건설
    ▲ '물라벤 유탄개발 플랜트' 준공식.ⓒ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호주 물라벤 유연탄개발 유한주식회사가 발주한 '물라벤 유탄개발 플랜트'를 계획보다 11주 빨리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물라벤 유연탄개발 플랜트 프로젝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서부 콜필즈(Coalfields)에 있는 유연탄광산 연간 채굴량을 800만톤에서 1200만톤으로 늘리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5000만 달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지난해 4월 수주했다. 포항, 광양제철소,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등 국내외에서 원료처리 프로세스 수행경험을 시공과정에 적용했다. 특히 연장근무나 추가적인 장비투입 없이 당초 준공예정일을 11주 단축했다.

    현재 조기준공에 따른 인센티브로 공사금액의 약 15%를 수령했다. 추후 호주 자원개발 플랜트시장에서 시공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호주에서 자원개발사업 수주경쟁력 확보와 추후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사업에서도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