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운동량 측정 무선이어폰 '기어 아이콘X' 내놔

삼성전자가 음악을 듣고,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무선 이어셋 '기어 아이콘X(IconX)'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신개념 코드프리(Cord-free) 이어셋이다. 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 혁신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어 아이콘X는 블랙과 블루,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22만원이다. 블루 색상은 8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 블랙 색상을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삼성WA닷컴'에서 먼저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WA닷컴(samsungWA.com)은 삼성전자가 지난 4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 웨어러블 기기와 모바일 액세서리 전용 온라인 편집샵이다.

이날 삼성WA닷컴에서 제품을 구입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는 5만5000원 상당의 급속 인&아웃(In&Out) 배터리팩(5100mAh)을 증정한다. 16일부터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도 기어 아이콘X를 살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코드프리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연결선을 없애 긴 머리카락이나 옷에 엉킬 염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3가지 사이즈의 윙 팁과 이어 팁을 제공해 운동이나 레저 활동 시에도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운동 중 스마트폰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한 단독 뮤직 플레이어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약 3.5GB의 자체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1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기어 매니저를 통해 PC와 스마트폰의 음원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기어 아이콘X는 피트니스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가속 센서와 심박 센서 탑재로 스마트폰 없이도 걷기와 달리기 운동 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아울러 고강도 운동 구간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변 소리듣기 모드도 지원해 야외 활동 시 보다 안전하게 쓸 수 있다.

간편한 인케이스 충전도 지원한다. 충전된 전용 케이스에 제품을 넣어두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인케이스 수납으로 제품 분실이나 파손도 예방할 수 있다.

쉽고 편리한 터치 컨트롤 기능을 제공해 간편한 터치 동작 만으로 통화, 음악 재생, 음량 조절 등의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와 '기어 핏2' 출시를 맞아 15일부터 17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트렌디한 피트니스 센터 컨셉의 이색 런칭 이벤트를 운영한다.

조깅 트랙과 함께 흥미로운 피트니스 공간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는 이들 제품과 함께 스쿼트, 런지, 크런치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심으뜸, 양호석 등 유명 피트니스 강사의 코치를 받으며 피트니스와 제품을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 아이콘X는 사용자가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운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 특화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컨셉의 코드프리 이어셋"라며 "운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 편의성을 더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