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0% 넘게 매출 상승… 세탁물 추가 기능 '애드워시' 인기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지난 한 달간 드럼세탁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물 추가 기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드워시' 세탁기가 이 같은 상승세를 이끌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애드워시 세탁기는 지난달 한 달 동안 삼성전자 전체 드럼세탁기 판매량을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시켰다.

    특히 올해 들어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10대 중 7대 이상이 애드워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드워시 세탁기는 지난해 9월에 첫 선을 보였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세탁기 도어에 작은 창문을 적용해 관심을 끌었다.

    소비자들은 창문을 통해 손쉽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다. 거품을 이용한 우수한 세탁력은 물론 세제 자동투입 기능 등 혁신적인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서 애드워시 세탁기를 찾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불편함까지 배려한 혁신 기술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애드워시가 삼성 드럼세탁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오는 8월에는 소형가구와 실속형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애드워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