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잔고 증가율이 15.2%를 보이며,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 자산(운용관리기준)은 연초 대비 1673억(15.2%) 늘어난 1조2673억을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 잔고 1000억 이상 사업자 기준, 증권업계 유일한 10%대 증가율이며, 2위 사업자와 5%P 이상 격차를 두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의 세가지 유형인 DB(확정급여제도), DC(확정기여제도), IRP(개인형퇴직연금제도) 전 부문에서 증가율 1위를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IRP 증가율 39.0%, DC 15.6%, DB 11.9% 등 전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의 상품 운용/서비스에 대한 고객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퇴직연금 성장 비결로 네 가지를 꼽았다.


    첫째로, 고객 밀착형 조직 개편이다.


    연금영업 조직 내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전국 지점의 퇴직연금 전문 인력(파이오니어)을 적극 활용한 본/지점간 공동 영업체계 확립을 들 수 있다.


    둘째,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이다.


    퇴직연금 운용에 리밸런싱 개념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는 '미래에셋참신한리밸런싱펀드' 그리고, 대기업/공기업 등 거액 퇴직자에 대한 'VIP연금보고서' 등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도 신한 만의 비결이다.


    셋째, 고객 친화적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및 장기계약에 따른 할인 수수료 적용을 타사에서 DB형 및 DC형으로 이동해 온 법인에까지 적극 확대했다. 또 92개 전 지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진행 등 적극적인 고객친화적 서비스 또한 신한의 강점이다. 


    넷째, 믿음직한 사후관리 서비스다.


    모든 DC형 고객에게 분기마다 전화를 걸어 운용현황, 수익률, 추천펀드에 대한 가이드를 알리고, 요청이 있는 경우 지점 직원을 매칭해 유/무선 방문 컨설팅을 제공함도 성장의 한 축이다. 


    오두식 연금기획부장은 "상반기 실적은 연금기획부, 연금영업부, 지점 및 본사 영업부서 등 전사의 공동영업 협업 체계 구축에 따른 결과"라며 "향후 고객사후관리체계 강화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신상품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