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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제품의 액수가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달콤한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단체에 제품을 기부해 왔다. 그 규모가 올해 상반기까지 42개월간 107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기부에 사용된 제품 수량은 약 21만 박스, 기부 횟수는 106회에 달한다. 매달 2.5회씩 기부한 셈이다.
이처럼 롯데제과가 제품 기부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는 것은 자일리톨껌, 빼빼로가 연 1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만큼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어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기부 제품은 초콜릿, 비스킷, 스낵, 껌, 캔디, 파이 등이며 기부 단체는 세이브더칠드런, 지구촌사랑나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구세군, 아름다운가게, 사랑의열매 등 사회복지단체와 군부대, 해외 기아대책본부 등 국내외 약 50곳으로 다양하다.
롯데제과는 제품 기부 외에도 판매 수익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적극 돕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어린이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즐기고 공부할 수 있도록 설립한 것으로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이루어진다. 스위트홈은 2013년 완주를 시작으로 예천, 영월에 설립되었으며 올해는 충남 홍성에 4호점 설립을 앞두고 있다.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는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치과 진료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서 검진 또는 진료를 펼치는 행사로 2013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검진과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 3100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해 매달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방문해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