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영장 도입' 테라스 갖춘 펜트하우스도 '최초'
  • ▲ 대우건설이 '경주현곡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12일 개관했다. ⓒ함스피알
    ▲ 대우건설이 '경주현곡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12일 개관했다. ⓒ함스피알

    대우건설이 지난 12일 '경주현곡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작년 10월 성공적으로 분양된 1차(964가구)에 이은 후속단지로 총 2635가구 규모 '푸르지오 타운'이 구축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북 경주시 현곡지구는 경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면적 35만㎡, 약 4500가구 규모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대우건설 주택브랜드 '푸르지오'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GS건설 '자이'도 공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1~2개 필지는 아직 시공사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공사 중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구간에 신설되는 나원역(가칭, 2018년 개통 예정)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건천IC를 이어주는 20번 국도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KTX신경주역과도 차로 20여분 거리에 있어 광역교통망이 탄탄하다.

    경주 도심과 현곡지구를 잇는 904번 지방도로도 4차선 확장공사 중으로, 인접한 △농협 하나로마트 △경주시청 △홈플러스 △동국대 경주병원 △고속버스터미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현곡초가 단지 가까이 있으며 2차 입주 전 증축을 통해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다소 떨어진 중·고교를 위해 시행사 측에서 25인승 셔틀버스(2대)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전체 지하주차장으로 계획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했다. 단지 중앙에 6000㎡ 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야외물놀이장 등 7가지 주제로 이뤄진 테마파크도 꾸며진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고려해 단지 내에서도 다양한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대형 테마공원과 텃밭, 단지를 순환하는 약 1㎞ 길이의 산책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게 레저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주민들과의 교류 활성화도 기대되는 만큼 자녀를 둔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65% 가량을 판상형으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우물천정 적용으로 천정고가 2.42m까지 높아지면서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주부 동선을 고려한 'ㄷ'자 타입으로 주방을 설계했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4베이 신평면 설계가 일부 타입에 적용됐으며 대부분 타입에 워크인 팬트리를 비롯한 짜임새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또 워크인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배치해 공간활용도도 높였다.

    특히 지역 최초로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가 선보인다. 115㎡A는 5베이 설계가 적용됐으며 B타입에는 테라스가 4곳이나 적용돼 실거주 공간을 대폭 늘렸다. C타입은 복층형으로 구성돼 2층에는 가족실도 갖춰진다.

  • ▲ 대우건설이 지역 최초로 도입한 실내수영장이 포함된 커뮤니티시설 계획도.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지역 최초로 도입한 실내수영장이 포함된 커뮤니티시설 계획도. ⓒ대우건설

    커뮤니티시설에도 지역 최초로 실내수영장(25m, 3레인)이 들어선다. 지역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 스포츠시설과 키즈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여가시설도 마련된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공급 과잉에 따라 미분양 물량이 증가했지만, 최근 미분양이 줄어들고 있어 크게 우려되진 않는다"며 "오히려 경주의 경우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단지가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다. 실제로 견본주택 개관 한 달 전부터 지역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서 1차의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인지도를 한 번 더 높인 데다 지역민들의 현곡지구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2차 역시 성공적으로 분양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곡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경주현곡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 70~115㎡, 10개 타입 총 1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및 발코니 확장비는 △70㎡ 2억3090만원, 1180만원 △84㎡ 2억6500만원, 1190만~1390만원 △95㎡ 3억220만원, 1540만원 △115㎡ 4억5500만원, 3230만~441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1회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오는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25일 당첨자 발표, 31일부터 사흘간 정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주시 영마을삼거리 인근에 마련돼 있다.

  • ▲ '경주현곡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 내. ⓒ성재용 기자
    ▲ '경주현곡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 내. ⓒ성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