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화약류 시장 성장속도에 맞춰 다양한 협력관계 지속
  • ▲ ㈜한화 해외상품사업부장 김태백 상무(오른쪽)와 인니 다하나社 부디 안토 노(Budi Antono) 대표이사(왼쪽)는 지난 8월 1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비전기뇌관 반제품’공급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제품의 현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MOU도 동시에 체결했다.ⓒ한화
    ▲ ㈜한화 해외상품사업부장 김태백 상무(오른쪽)와 인니 다하나社 부디 안토 노(Budi Antono) 대표이사(왼쪽)는 지난 8월 1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비전기뇌관 반제품’공급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제품의 현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MOU도 동시에 체결했다.ⓒ한화

㈜한화가 인도네시아 국영 화약업체인 다하나와 비전기뇌관 반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한화는 2023년까지 최대 7년 동안 약 68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비전기뇌관 시장의 40%를 점유하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비전기뇌관'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도화선에 의한 불꽃 등을 이용하여 점화되는 뇌관이다. 한화는 완성조립 전인 반제품을 공급하고 다하나는 현지에서 이를 조립 판매하고 있다.
 
한화는 다하나와 지난 2012년 11월 첫 공급계약 체결 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현지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지난 4년간 한화의 화약 기술 및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도네시아 시장으로부터 인정 받은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양사는 이번 비전기뇌관 반제품 공급 연장 계약 시점에 맞춰 제품의 현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인도네시아 화약시장에서 전략적 동반자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굳건히 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화약류 국산화 정책 강화로 다하나社가 현지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한화는 본 계약을 계기로 화약류 공급사업 외에 광산에서의 발파사업 등 마이닝 서비스(Mining Service) 사업 확대에 더욱 전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