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활동 활발한 30~50대 가입자 비중 76.8% 차지
  • 보험회사의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한 국민이 900만명을 넘어섰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일반연금보험·변액연금보험 중 하나라도 가입한 국민은 905만명으로 2014년 기준 897만명보다 0.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총인구 대비 가입률은 17.6%를 기록해 1년 사이 0.1%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가입자가 456만명으로 남성(449만명)보다 많았고, 소득활동이 활발한 30~50대의 가입자 수 비중이 76.8%를 차지했다.

    가입률은 40대가 30.6%로 가장 높았고 50대(26.6%)와 30대(26.5%)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60대는 13.6%, 70세 이상은 2.6%로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23.9%로 가장 높았고 서울(21.6%), 광주(19.9%), 대전(1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인연금보험의 수입보험료는 36조8천억원으로 2014년의 36조7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반연금보험이 전체 수입보험료의 54.1%를 차지했고 연금저축보험이 23.9%, 변액연금보험이 2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