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단속 요원 2배로 늘렸음에도 적발 건수 감소… 강력한 단속 의지와 사기예방 캠페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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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운영사 큐딜리온이 중고나라 모바일 앱과 네이버 카페에서 ‘추석 기차표 암거래 및 사기거래’ 적발 건수를 12일까지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한 1023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큐딜리온은 부정거래 모니터링 요원을 2배로 늘렸음에도 적발 건수가 작년(1272건)보다 감소한 것은 강력한 단속 의지를 미디어를 통해 알린 점과 중고나라 1480만 회원을 대상으로 전개한 사기거래 예방 캠페인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큐딜리온은 8월 1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추석 기차 암표 원천봉쇄’ 기간으로 정하고, 정상 가격보다 높거나 가격을 표기하지 않은 기차표 거래를 단속하고 있다. 적발 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활동 정지 30일’ 처분을 내린다.
현행 철도사업법은 ‘철도사업자나 사업자로부터 위탁받지 않은 사람이 자신이 구입한 가격을 초과한 금액에 다른 사람에게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는 “중고거래는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중고나라 운영 원칙이다”며 “중고나라 고객이 공정거래 원칙에 공감하고 협조해주신 만큼, 중고나라도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