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베트남 법인과 150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박닌성서 건설 중인 휴대전화 모듈 생산공장 배선에 사용
  • ▲ LS전선 베트남 공장.ⓒLS전선
    ▲ LS전선 베트남 공장.ⓒLS전선



    LS전선의 베트남 법인이 하노이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 전력 케이블 공급을 시작한다.

    LS전선은 베트남 법인 LS-VINA가 21일 아이마켓코리아 베트남 법인과 1500만 달러(한화 약 17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케이블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노이 북쪽 박닌성에 건설 중인 휴대전화 모듈 생산공장의 배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LS-VINA는 삼성전자 박린성 모바일 공장과 호찌민 가전공장, LG전자 하이퐁 가전공장, 하노이 롯데센터, 경남 랜드마크72 등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대부분에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주변 아세안 국가를 비롯해 페루,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한국기업은 물론 외국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늘고 있어 이미 현지 1위 케이블 기업으로 자리잡은 베트남 법인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늘어나는 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S전선아시아의 미얀마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