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학생작품 전시·화단 조성
  • ▲ 삼성물산 래미안 블레스티지 공사현장 가림벽에는 소나기를 피하기 위한 우산이 늘 비치돼 있다.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우산을 쓰고, 제자리에 갖다 두기만 하면 된다. ⓒ 삼성물산
    ▲ 삼성물산 래미안 블레스티지 공사현장 가림벽에는 소나기를 피하기 위한 우산이 늘 비치돼 있다.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우산을 쓰고, 제자리에 갖다 두기만 하면 된다. ⓒ 삼성물산

     

    건설현장 가림벽이 배려의 공간으로 거듭나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건설현장 안전시설로만 활용했던 가림벽에 아이디어를 더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배려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일례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건설현장 가림벽에는 80여개 우산이 걸려있다. 인근 주민들이 갑자기 내린 비를 대비해 빌려 쓸 수 있도록 비치해 놓은 것이다.  

    또 다른 건설현장인 일원동 래미안 루체하임에는 총 80m 가림벽을 따라 화단을 조성했다. 삼성물산 현장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고 손수 벽화도 그렸다.

    더불어 현장직원들은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해 통학도우미도 자처하고 있다.

    반면, 강동구 래미안 솔베뉴 건설현장 가림벽은 지역학생들 작품을 전시, 갤러리로 거듭났다. 가림벽에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풍경화 등 60점을 전시, 밝은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환경개선활동을 통해 삭막했던 건설현장 주변을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