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대비 4천여명 줄어
  • ▲ 2010~2015학년도 초·중·고교 학업중단 학생 현황. ⓒ교육부
    ▲ 2010~2015학년도 초·중·고교 학업중단 학생 현황. ⓒ교육부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5학년도 학업중단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초·중·고교 학업중단 학생 수는 전년도보다 4836명 감소한 4만7070명으로 재적학생 대비 비율은 0.77%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는 초등학교 1만4555명, 중학교 9961명, 고교 2만2554명으로 2014학년도 대비 각각 331명, 1741명, 2764명 감소했다.

    연도별로 학업중단 학생 수를 살펴보면 2010학년도 7만6589명, 2011학년도 7만4365명, 2012학년도 6만8188명, 2013학년도 6만568명, 2014년 5만1906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학업중단 사유로 초등학생은 대안교육 등 정규교육 외 진로선택(55.6%)이 가장 많이 차지했고 중·고교생은 학업·대인관계 등 학교 부적응이 각각 47.8%, 47.3%로 많았다.

    학업중단 학생 수 감소는 예방 정책, 학교현장 노력 등이 도움이 된 것으로 교육부는 풀이했다.

    교육부는 위기학생 학업중단 사전 예방을 위해 '학업중단 숙려제 의무화'를 통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443개교를 지정해 컨설팅 등을 지원, 학교 내 대안교실 등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