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반기문 연설 등 '칸 라이언즈' 수상작-세미나 상영… 20일부터

구글-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 세미나 12편 중계칸 회장-심사위원-수상자 등 강연도 10여편

입력 2016-09-30 11:04 | 수정 2016-10-13 11:55

올해 칸 라이언즈(칸 국제광고제)의 화두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 기부와 나눔, 인류애 발현이다.

지난 6월 칸 라이언즈 무대에 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속가능한 성장 목표)의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WPP 등 세계 6대 광고지주사 회장들과 광고인들에게 기근,인권,여성,난민 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만들어줄 것을 호소했다. (본지 기사 참조 : https://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14891)

▲ ⓒ반기문 총장과 6인의 광고계 거물들이 지난 6월 SDGs를 주제로 칸 라이언즈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목표를 위한 캠페인 제작을 호소하는 모습 / 칸라이언즈 제공

 

 현장을 취재한 칸 라이언즈 코리아 이성복 대표는 “6인의 광고계 회장들이 반기문 총장의 제안에 화답, 각기 주제를 하나씩 맡아 기업 캠페인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며 “10월20일부터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사흘간 열리는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에서 이 세미나를 최초로 녹화 중계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4회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 칸 국제광고제)에서 주목 받았던 세미나와 캠페인 수상작들이 10월20일 서울에 온다.

칸 현지에서 벌어졌던 1백여개의 세미나 토론회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12개 세션을 한글 번역 자막과 함께 고화질로 상영하는 ‘세미나 스크리닝(Seminar Screening)’가 가장 주목을 끈다. 유엔, 구글, 삼성, 유니레버, 어도비, 버커킹 등 세계적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이끄는 크리에이티비티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 세미나들이다.

BBDO, PHD, AKQA, BrandOpus, 360i, Quantcast 등 굴지의 크리에이티브 대행사들의 인사이트도 한글 자막과 함께 한 눈에 볼 수 있다. 입장료만 500만원 넘는 칸 현지에서밖에 볼 수 없었던 세미나들을 한글 자막과 함께 고화질 스크린으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 ⓒ오른쪽 상단부터 이노션의 김종필 CD,KT의 이동수 전무, 서비스플랜코리아의 염빌 CD, TBWA코리아의 김재우 CD, 이노레드의 박현우 대표, 음악평론가 임진모, 제일기획 김민아 CD, 칸라이언즈 회장 테리 새비지.

올 칸 라이언즈에서 국제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노션의 김종필 CD, TBWA코리아의 김재우 CD, 올해 스파이크스 아시아 스피커인 제일기획 김민아 CD 등 국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크리에이티브들도 연사로 나서 글로벌 캠페인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올 칸에서 금상을 받은 서비스플랜코리아의 염빌 CD, IoT 프리젠테이션으로 칸 라이언즈 무대에 섰던 KT의 이동수 전무, 디지털 캠페인의 떠오르는 강자 이노레드의 박현우 대표 등 칸을 빛냈던 스타들도 세미나 무대에 선다. 그 밖에 대중음악 평론가로 크리에이티비티와 음악의 ‘케미’를 흥미롭게 설명해 줄 임진모씨와 글로벌 이미지 서비스 기업인 포토리아의 강연도 주목된다.

축제 첫날인 20일엔 칸 라이언즈 코리아 이연수 부사장이 올해의 트렌드를 짚어주고, 마지막 날인 22일엔 테리 새비지(Terry Savage) 칸 라이언즈 회장이 내한해 직접 무대에 나서 페스티벌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크리에이티비티 비화를 들려준다.

필름 부문 수상작 100여 편을 매일 저녁 2회씩 상영하고, 인쇄·옥외 부문 수상작 200여 편을 씨네큐브 홀에 전시-상영한다.

2016년 칸 라이언즈에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수상작들도 씨네큐브홀에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7개국에서 펼친 캠페인으로 27개의 사자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도 금상 3개, 은상 8개, 동상 18개를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역대 칸 라이언즈에서 모두 103개의 사자 트로피를 보유하게 됐다.

▲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을 받은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 / 뉴데일리 경제

1996년 시작한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은 마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학생 등 현업 광고마케팅 전문가들과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그 해 칸 라이언즈의 주요 세미나와 수상작을 관람하고 토론하는 국내 최고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다.

해마다 6월 셋째주에 열리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1953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홍보마케팅 축제로 ‘크리에이티비티의 올림픽’ 또는 ‘엑스포’로 불리운다.

지난 2016년 6월엔 세계 각국의 광고대행사, 기업 마케터, 미디어 종사자, 교육계, 보건의료계 전문가 등 크리에이티비티 업계 1만5천여명의 인사들이 모여 8일간 150여회의 세미나·워크숍과 크고 작은 800개의 세션을 열었다.

▲ ⓒ2015 칸라이언즈 서울페스티벌 행사 모습 / 칸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제공

필름, 인쇄, 사이버 등 24개 부문 역대 최대규모인 51,323점의 출품작들이 경쟁, 1천여점이 수상했다. 한국에선 HSAD, 제일기획, 서비스플랜코리아 등이 4개의 수상작을 내는 데 그쳐 2009년 이후 7년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칸 국제광고제’는 2011년부터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꿨다.

22일 방한하는 칸 라이언즈 테리 새비지 회장은 이에 대해 “No more Advertising, but Creativity(이젠 광고가 아니라 창조력이다)"라며 ”반전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단순한 ‘알리기’의 시대에서 벗어나 다양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창조적으로 결합해야만 캠페인이 성공하는 시대“임을 강조했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 김수림 과장은 “서울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은 모두 5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밝혔다.

▲세미나 스크리닝(12편): BBDO, PHD, AKQA, BrandOpus, 360i, Quantcast 등 굴지의 광고대행사와 어도비,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관한 인기 세미나 12편을 선정,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하고 ▲강연(10편): 칸 라이언즈 Terry Savage 회장을 비롯해 이노션, TBWA, 제일기획, KT, 이노레드, 서비스플랜, 포토리아 등에서 주관하는 강연이 열리고 ▲케이스 필름(100여편): 카테고리에선 캠페인을 2~3분내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필름을 선보인다. 캠페인의 기획 의도와 다양한 미디어 전략, 그리고 소비자에게 미친 효과 등을 한 눈에 보여주는 귀한 자료들이다. ▲필름(100여편): 필름 부문과 필름 크래프트(제작 완성도) 부문 수상작 100여 편을 매일 상영한다. 러닝 타임 100분으로 하루 2회 18시와 20시에 상영을 한다. ▲포스터(200여편): 포스터로 전시 가능한 부문의 수상작들을 씨네큐브홀에 보드와 모니터로 200여점 전시한다.

▲ ⓒ영국 하비 니콜스(Harvey Nicols) 백화점의 캠페인 ‘SHOPLIFTERS’. 백화점에 물건을 슬 쩍하다 붙잡히는 사람들을 얼굴만 코믹하게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해 위트있게 비꼬았다. 도 둑질 대신 할인을 받으라는 메시지를 담은 백화점 할인 광고. 필름 부문 그랑프리./ 칸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제공


▲ ⓒ뉴질랜드의 버거킹 캠페인 ‘맥와퍼’가 맥도날드에 “와퍼를 만들라”는 엉뚱한 도전으로 프린트 부문 그랑프리 받았다./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제공


▲ ⓒ빅데이터를 활용해 17만개의 화소 데이터로 램브란트 그림을 완벽하게 디지털로 복원해낸 네덜란드 JWT의 ING생명 보험 광고 ‘THE NEXT REMBRANDT’가 Cyber와 데이터 활용 부문 그랑프리를 받았다./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제공


김보라 br511139@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