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런칭 이후 2년 5개월만에 사이렌 오더 주문 누적 횟수 1000만건 돌파2030대 여성, 출근과 점심시간에 사용 가장 많고 오피스, 학원, 쇼핑가 지역에서 선호개인별 취향에 맞게 등록하는 나만의 메뉴 등록수 247만건으로 개인 맞춤 주문 증가올해 8 월부터 푸드, 원두까지 주문 메뉴 확대 등 편의성과 기능 강화로 서비스 진화
  • ▲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1000만 고객 돌파.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1000만 고객 돌파.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 '사이렌 오더'의 누적 이용 횟수가 2014년 5월 런칭 이후 2년 5개월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

    1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국내에 선보였다. 

    런칭 당시에는 매장 방문 이후 주문 전송이 가능했지만 지난해 10월 매장 반경 500m 확대 이후 올해 2월부터 매장 반경 2km까지 늘어났다.

    올해 8월부터는 주문 메뉴를 기존 음료에서 푸드와 병음료, 원두까지 확대하고 개인 맞춤 기능을 강화했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이 증가하면서 메뉴 수령 방식을 매장 안과 차량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1000만 건의 주문 데이터를 기준으로 최근 2개월간 사이렌 오더를 통한 일 평균 주문수는 3만4000건으로 2014년 런칭 당시 일 평균 2000건에 대비해 17배 증가했다.

    사이렌 오더 이용 고객 중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78대 22이였으며 연령대에서는 20대가 41%, 30대가 45%로 디지털 플랫폼에 친숙한 20·30 세대가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하루 중 사이렌 오더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와 점심식사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였으며 해당 시간 동안 전체 주문 중 사이렌 오더 이용 비율 평균은 22%였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 횟수가 가장 많은 매장으로는 2030 세대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학원 및 쇼핑가 지역에 위치한 강남역점, 코엑스몰점, 강남비전타워점, 홍대역점, 타임스퀘어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문 중 사이렌 오더 주문 비율 순으로는 여의도대투점, 남산스테이트점, 가산디지털점, 퍼시픽타워점, 서소문점 등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사이렌 오더로 가장 많이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돌체 라떼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 등록하는 '나만의 메뉴' 등록 수는 247만건에 달해 개인 맞춤 주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옵션은 시럽, 휘핑 크림 등의 추가 유무를 비롯해 우유(무지방·저지방·일반)와 두유 선택 등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맞춤 음료 주문이 가능하다. 머그와 일회용컵 외에 3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 컵도 선택 할 수 있다.  

    나만의 매장을 직접 설정하거나 최근 3개월간 자주 가는 매장이 안내돼 매장 방문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지하고 있는 스타벅스 카드와 신용카드, e-쿠폰, 통신사 제휴할인 등을 선택해 결제가 가능하다. 

    사이렌 오더는 모바일을 통해 주문 메뉴가 준비되는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1월에 전세계 최초로 선보인 '콜 마이 네임' 서비스와 연계해 사이렌 오더 주문 화면에 고객이 등록한 닉네임이 표시돼 바리스타가 호명하는 감성적인 소통도 경험할 수 있다.  

    정은경 스타벅스 디지털 마케팅 팀장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런칭한 사이렌오더가 2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주문 수 1000만건을 돌파해 고무적"이라며 "제 3의 공간인 매장을 넘어 제 4의 공간인 디지털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차별화된 스타벅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사이렌오더 사용 현황.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사이렌오더 사용 현황. ⓒ스타벅스커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