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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백범 김구 선생의 '光復祖國(광복조국)' 친필휘호를 담은 텀블러를 전국 940여 매장에서 개천절인 10월 3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란데 사이즈(Grande, 473ml) 텀블러 가격은 1만원으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우리 문화재 알리기 및 유물 보존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8.15머그, 텀블러, 카드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백범 김구 선생의 '存心養性(존심양성)' 친필휘호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이를 기념해 텀블러를 한정적으로 소개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존심양성' 텀블러 판매 수익금을 통해 올해 광복절에 개인이 소장하던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인 '광복조국'을 구입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으며 해당 소식을 접한 많은 고객들의 문의와 호응으로 친필휘호를 활용한 텀블러 출시를 결정했다.
텀블러로 만나볼 수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광복조국' 및 '존심양성' 두 점은 10월 중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돼 많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우리 문화유산의가치를 널리 알리며 문화유산 보존활동에 기여해 왔다. 스타벅스가 기증한 우리 유물을 활용해 제작한 텀블러를 소개하고 판매수익금을 모아 다시 문화재 보호활동 기금으로 기부하는 순환기부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봄과 가을에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 강연 문화행사를 후원하고 창경궁 야간개장 행사를 알리는 커피 후원을 비롯해 전통 문화를 매장 인테리어와 상품에 접목해 다양하게 소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