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일반 발파 공법 바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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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수서발 고속열차 건설과정에서 공법과정을 변경해 차액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지난 10일 GS건설 서울 본사와 용인현장사무소에 수사관을 보내 수서발 고속철도 3-2공구(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기흥구 보라동) 공사와 관련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다.
GS건설은 수서고속철 3-2공구(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기흥구 보라동) 시공을 맡고 있다. 검찰은 GS건설이 애초 계획한 저소음 공법보다 저렴한 일반 발파 공법을 이용해 차익을 챙겼다는 부분을 집중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수서발고속철도 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3년 발주했다. 예산 규모는 1조2711억원으로, GS건설이 수주한 구간은 1139억원 규모다.
한편 수서발 고속철도는 지난 8월 개통예정이었다. 지난 2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용인역 공사구간에서 지반 균열이 발견돼 현재 개통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