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3가구 23개 타입 제공 "다양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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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이 첫 뉴스테이로 선보이는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견본주택.ⓒ뉴데일리
GS건설이 '자이' 브랜드를 적용한 첫 뉴스테이를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 B-15·1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27개동·전용 96∼106㎡·483가구 규모다.
GS건설은 첫 뉴스테이 사업에 100% 테라스를 적용한다. 이는 뉴스테이 최초라는 희소성을 갖는다. 테라스하우스는 도심에서 전원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특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입주민들은 호수공원 인프라와 함께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15·16블록은 동탄호수공원 왼쪽에 맞닿아 있다. 이곳은 남동탄에서 C17블록(우미건설)과 함께 동탄호수공원 직접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꼽힌다. 2017년 완공하는 호수공원은 약 56만㎡ 규모로, 전체 부지 47%가 공원 녹지·수변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호수를 중심으로 문화복합시설·상업시설·공공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이 함께 조성된다.
이근영 분양소장은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삶의 질과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뉴스테이 사업"이라며 "우수한 입지는 물론 다양한 주거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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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유닛 내부 모습 .ⓒ뉴데일리
GS건설은 다양한 타입을 제공해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한다. 전용별로 보면 △96㎡ 132가구 △97㎡ 36가구 △98㎡ 109가구 △99㎡ 7가구 △100㎡ 4가구 △103㎡ 97가구 △104㎡ 8가구 △105㎡ 32가구 △106㎡ 58가구 등 총 483가구로 이뤄진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평균 2억9900만원, 48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호수공원이 직접 조망이 가능한 가구 수는 전체 20%에 불과하다. 이들 동·호수 임대료는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스 면적에 따른 임대료 수준 차이도 발생한다.
현재 남동탄은 입주한 단지가 없어 시세 비교가 어렵다. GS건설 측도 KTX동탄역 주변 시세를 반영해 임대료를 책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2015년 입주) 전용 97㎡ 전세는 3억5000만∼3억8000만원 수준이다. 월세는 100만원(보증금 3000만원) 수준이면 구할 수 있다. 즉,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임대료는 현재 시세와 비교하면 조금 높은 편이다.
이근영 소장은 "테라스하우스라는 희소성을 반영해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며 "추후 호수공원이 갖는 미래가치도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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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모형 .ⓒ뉴데일리
동탄2신도시 교통 여건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봉담동탄고속도로가 있고 동탄2지구 주요 도로망인 동탄 순환대로가 개통된다. 수서발 KTX·GTX동탄역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동탄2신도시는 동탄역 주변 단지가 시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단지와 중심상업지구는 거리가 있어 다양한 상업시설을 이용하기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민들은 주상복합으로 들어서는 C17블록과 호수공원에 들어서는 일부 상업시설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첫 뉴스테이 상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재능기부자 입주민이 진행하는 영어·요리 등 강좌를 지원해 입주민 문화생활을 돕는다.
도보생활권 내에는 초·중학교가 개교 예정이다. 고등학교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추가로 화성시와 협의해 단지 내에 국공립 유치원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있다.
이 소장은 "자연친화적인 입지와 100% 테라스하우스 장점을 백분 활용할 수 있다며 "기존 뉴스테이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차별화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테이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최대 8년간 임대료 인상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재능기부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은 오는 22일 진행된다. 이어 일반공급은 24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화성기산(SK건설) △충북혁신(우미건설) △인천서창2(한화건설) △수원호매실(현대건설) △인천청천2(한국토지신탁) 등에 뉴스테이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뉴스테이정책과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테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규제개선과 금융지원 강화를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