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단 3D 연내 판매…"72단 내년 상반기 개발 등 모바일 시장 적극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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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3D낸드 생산능력이 연말까지 월 2~3만장 규모로 확보될 전망이다. 3D 낸드로의 전환 속도를 높인 SK하이닉스는 2017년까지 3D 비중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D 생산능력을 기존 계획대로 연말까지 2만~3만장 규모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수요가 급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3D 제품은 3세대 제품의 개발과 인증 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연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차세대 제품의 개발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것이다. 이를 통해 낸드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전략"이라 말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전체 낸드 생산량 중 3D 공정 비율은 3% 정도다. 

    3분기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 2D 구조의 14나노 제품 비중을 확대했다. 또 개발과 인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48단 3D 제품의 연내 판매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72단 제품개발을 완료를 목표로 하반기부터 양산 계획을 세운 상태다.

    SK하이닉스는 D램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D램 출하량은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시장 성장 수준인 20% 중반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체 연간 D램 생산량의 40%를 달성하는 데 무리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2z(20나노 초반대)나노 제품 비중을 확대해가고 1x(10나노 후반대)나노 제품 개발에도 차질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