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4574억·당기순이익 1091억오라관광·대림자동차 흑자전환 성공
  • ▲ 대림산업CI. ⓒ 뉴데일리DB
    ▲ 대림산업CI. ⓒ 뉴데일리DB


    대림산업이 예상치를 훌쩍 넘은 3분기 실적을 깜짝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4574억원·영업이익 1307억원·당기순이익 1091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2.4%·영억이익 92%·당기순이익 50%를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3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은 국내주택 및 석유화학 분야 실적호전과 해외법인 실적개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건설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6억원·56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공급한 주택사업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건축사업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한 1조1318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마진확대 지속과 원가혁신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다. 여수에 있는 폴리부텐 공장 증설이 끝나는 올 연말 이후에는 추가적 매출증가 및 이익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 역시 최근 국제유가 및 제품 스프레드 변동에도 불구, 원가절감 노력으로 실적이 호전됐다. 여천NCC 지분법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6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라관광은 지난해 메르스와 리노베이션에 따른 실적부진을 딛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림자동차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해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