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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조가 201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7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3만1166명 중 2만8738명(투표율 92.2%)이 참여해 1만8455명(64.2%)이 임금협상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또 1만7197명(59.8%)이 단체협상안에 찬성했다.
기아차의 잠정합의안 주요내용은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성과 및 격려금 350%+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34주 지급 등 임급협상안과 △여성 복지 확대 △건강 증진 △식사 품질 향상 등이다.
올해 기아차 노사의 임단협은 지난 6월 23일 상견례 이후 4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임단협도 종지부를 찍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