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비교평가서 성능·디자인 등 앞서
  • ▲ 아이오닉.ⓒ현대차.
    ▲ 아이오닉.ⓒ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가 독일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아이오닉 HEV와 프리우스 비교평가에서 아이오닉이 디자인, 차량 성능 등 주요지표에서 프리우스를 앞섰다.


    아우토빌트는 두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차체 △환경(이산화탄소 배출량, 공차중량, 주행소음 등) △주행다이나믹 △커넥티비티 △컴포트 △파워트레인 △비용 등 7가지 항목, 총 75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아이오닉 HEV는 7가지 항목 중 5가지 항목에서 프리우스보다 우위를 보이며 총점 543점을 받았다. 프리우스는 529점에 그쳤다.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날렵하고 모던하면서 절제된 디자인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6단 DCT 적용으로 기어변속감이 우수하고 스포츠 주행 모드 시 기대치보다 높은 가속성능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 대해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개발에 있어 선두주자인 토요타의 프리우스를 앞섰다는 것은 유럽에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해당 시장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