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아이디어 등장 후 6개월 뒤 실행
  • ▲ 서울디지털대학교가 11월11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실검 1위'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디지털대
    ▲ 서울디지털대학교가 11월11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실검 1위'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디지털대


    매년 유통업계가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맞은 가운데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도전에 나섰다.

    대중에게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로 알려진 이날, 서울디지털는 실검 순위에 학교명이 등장시켜 개교기념일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강조했다.

    개교기념일이 11월11일인 이유는 온라인 고등교육 과정을 선보이는 '사이버대학'이라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 신호가 이진수인 숫자 0과 1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날짜 중 '1111'이 가장 큰 수라는 의미에서 서울디지털대는 개교기념일을 11월11일에 맞췄다.

    이달 초부터 서울디지털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다.

    뜻깊은 개교기념일에 대한 관심, 애교심을 보여달라고 강조한 서울디지털대 교수, 직원들이 등장하는 홍보 사진 등을 공개했고 포털 검색창에 교명 입력 시 특정 시간대에 실행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세요' '검색어 1위 잊지 마세요' 등의 내용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재학생 등에게 발송하면서 참여를 독려했다.

    서울디지털대는 개교기념일 실검 순위 행사와 관련해 경품을 제공하거나. 미참여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 참여를 통해 애교심과 관심을 보여달라는 부분을 전달했다.

    실검 1위 등극이 어려울 수 있지만 재학생은 모교를 한 번 더 생각하고, 10위권에 오른다면 그만큼 서울디지털대를 알릴 수 있다는 부분을 담은 것이다.

    실검 순위 등장 이벤트는 지난 5월부터 계획됐다. 보안을 유지한 서울디지털대는 지난 6개월간 숨겨 놓은 아이디어를 올해 11월에 맞춰 실행했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사이버대 간 경쟁이 치열하다. 실시간 검색어 노출은 학교를 알리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학교에서는 애교심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경품 지원도 전혀 없고 위법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