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라칸 RWD 스파이더.ⓒ람보르기니
    ▲ 우라칸 RWD 스파이더.ⓒ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컨버터블의 라이프 스타일적 요소와 우라칸 후륜구동 기술을 결합한 '우라칸 RWD(Rear Wheel Drive, 후륜구동) 스파이더'를 내년 1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우라칸 RWD스파이더는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80마력을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공차 중량은 1509kg으로, 1마력당 2.6kg의 중량비를 지녔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LDF(Lamborghini Doppia Frizione)가 탑재돼 신속한 변속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최고 속도로 가속하는데 필요한 '론치 컨트롤'을 제공해 시속 100km까지 소요 시간 3.6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319km/h다.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디자인은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부각시켰다. 대형 전면 에어 인테이크는 냉각된 공기와 역풍이 전륜의 다운프레셔를 증가시키도록 한다. 우라칸 후륜구동 모델 전용 타이어로 개발된 피렐리 피제로(Pirelli PZero) 타이어는 19인치 카리(Kari) 림이 적용됐다.

    알루미늄 브레이크 디스크와 함께 특별 제작된 스틸 브레이크는 차체의 중량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냉각 기능을 향상시켰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화질 TFT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적용된 최신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I가 장착됐다.

    루프 개폐 시 우라칸 쿠페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시속 50km에서 단 17초 만에 개폐 가능한 경량의 소프트탑은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중심축을 완전히 유지하면서도 오픈카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다.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CEO는 "우라칸 RWD스파이더는 우라칸 패밀리 핵심 제품 라인업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오픈에어 드라이빙의 라이프스타일적 요소와 후륜구동의 스릴을 동시에 제공하는 우라칸 스파이더는 삶에 대한 열정과 진정한 오픈탑 드라이빙 경험을 추구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