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수원시 어린이집 원장 및 조리사 250명 대상으로 진행우리맛을 대표하는 발효 음식인 된장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우리 장(醬)과 발효에 관심 높은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된장학교' 상시 운영
  • ▲ 샘표 된장학교의 김정수 교장이 지난 2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50명의 어리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우리 장을 주제로 강연했다. ⓒ샘표
    ▲ 샘표 된장학교의 김정수 교장이 지난 2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50명의 어리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우리 장을 주제로 강연했다. ⓒ샘표

    우리맛 연구중심 샘표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전통 발효 음식인 된장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가치를 알리는 '찾아가는 된장학교'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수업에는 250명의 어린이집 원장 및 조리사 등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된장학교'에서는 우리맛에서 된장이 가지는 의미, 된장이 건강에 좋은 이유, 좋은 된장 고르는 방법, 올바른 장 보관법 등 평소 사람들이 전통 장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명쾌하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수원 '123어린이집'의 유귀박 원장은 "서구화된 식단으로 아이들이 장을 먹는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보육시설과 가정에서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샘표 된장학교의 김정수 교장은 "어렸을 때 어떤 음식을 먹느냐는 평생 식습관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면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는 전통의 맛을 알리기 위해 10년째 된장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36년간 샘표에서 발효와 장을 연구해온 우리 장 전문가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된 샘표 된장학교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발효 음식의 소중함과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 우리 식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매달 2회씩 샘표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수업이 열리며 2016년 현재까지 약 1만6000여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샘표는 신청인원이 30명 이상이면 전국 어디든 방문해 무료로 강의하는 '찾아가는 된장학교'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샘표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