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5객실 규모 호텔로 기대수익률 6%대…1년간 글로벌대체투자 성과 5000억
  • ▲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코스모폴리탄 호텔 전경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코스모폴리탄 호텔 전경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930억원 규모의 해외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Cosmopolitan Hotel)에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가스 중심가에 위치한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연면적 36만7750㎡에 2개동, 3005객실, 규모의 신축 숙박시설로, 현지에서 분수쇼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Bellagio Hotel)인근 남측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메자닌 대출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메자닌 대출은 1개월 변동금리로 이자를 수취하는 구조로 투자자들은 미국 금리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헤지하면서도 6%대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58.4% 수준으로 자산가격 변동시에도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안전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펀드 조성은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의 LT자산운용본부가 주도했다.

    본부를 맡고 있는 김재광 상무는 지난해 7월 LT본부내 글로벌대체투자팀을 신설해 1년 남짓 기간 동안 이끌어 왔따.

    지금까지 미국 뉴욕의 파크 애비뉴 타워(Park Avenue Tower) 등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