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웨딩 쇼케이스 등 이색 프로그램 진행… 고부가 한국관광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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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중국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한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관광 알리기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려는 방안으로,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 고위급 인사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면세점의 주요 고객군으로 떠오른 20~30대 싼커(散客·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주요 이용하는 인터넷 여행사 관계자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팸투어에서 서울과 제주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한류와 함께 한국관광의 경쟁력을 알려 중국 관광객을 한국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하는 실행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서울과 제주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신라호텔, 신라스테이호텔 등 사업장 뿐만 아니라 서울성곽, 광화문, 바오젠거리(제주) 등 중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관광명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된 여행사 관계자들은 여행상품을 개발 등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돼 있어, 현장에서 새로운 여행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로 구성된 '신라따카(新罗大咖)'를 운영하면서 '한국관광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라따카'는 여행, 뷰티 등에 관심이 많은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들로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250명을 선발해 신라면세점 쇼핑 소식 및 한국 관광과 관련된 내용을 '웨이보' 등 중국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웨이보' 팔로워 수를 합치면 1억명이 넘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한국의 관광과 이색 프로그램이 연계된 고부가 관광 상품 개발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면서 "동계 시즌 및 춘절 연휴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한국관광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