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스파크·캡티바·트랙스' 판매 견인
  • ▲ 쉐보레 올 뉴 말리부.ⓒ한국지엠
    ▲ 쉐보레 올 뉴 말리부.ⓒ한국지엠

    한국지엠의 지난 11월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50.6%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올 11월 총 판매량은 5만3042대로 내수 1만7236대, 수출 3만5806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회사 출범 이래 11월 최대 실적으로 말리부·스파크·캡티바·트랙스가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을 견인했다.


    말리부는 414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89.3%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말리부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하게 됐다.


    한국지엠은 올 뉴 말리부가 이달에도 중형 가솔린 세단의 왕좌를 차지하며 뛰어난 성능과 우수한 품질을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스파크는 지난달 6533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46.1%가 증가한 수치다. 트랙스는 지난달 신형 모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판매량이 124.5%나 급증한 2505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2월 국내시장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이다.


    아베오도 신형 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60.4% 증가한 247대 판매됐다. 카마로 SS는 149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는 총 1030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3만5806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9.6% 줄었다. 주력인 RV 차량이 2만3463대로 16.4% 증가했지만 나머지 승용차 물량은 급감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전제품에 대한 시장 호응에 힘입어 출범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세에 더해 공격적인 마케팅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 견실한 판매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