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보증이행…분양계약자 안심입주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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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주택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당진 송악 메이루즈'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이하 HUG)의 보증이행으로 조만간 공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HUG는 9일 당진 송악 메이루즈를 계속시공하는 방식으로 공사 재개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속사업방식이란 사업주체가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공사를 교체하지 않고, 당초 시공사로 하여금 공사를 완공하게 하는 방법으로, 시공사 교체기간이 줄어들어 입주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당진 송악사업장은 수일 내 법원허가를 따고, 공사를 재개해 2018년 1월 예정대로 입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광명주택의 5개 사업장 모두 정상화됐다. HUG에 따르면 가구수가 가장 많은 '천안 청당사업장'은 두산건설로 시공사를 교체해 공사를 재개했으며, 완공이 임박한 '아산 배방사업장'은 광명주택이 직영방식으로 공사를 진행,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광주지역 '상무지구 사업장'은 이미 완공돼 입주를 진행 중이며, '유동주택조합 사업장'은 입주자모집 전으로 분양계약자가 없는 상태다.
HUG 이행심사팀 관계자는 "광명주택 부도 후 분양계약자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사업장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비교적 짧은 기간 내 보증손실 없이 모든 사업장을 정상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