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까지 휴면재산 찾아가기 공동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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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는 돈' 휴면금융재산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94개 금융기관과 함께 내년 1월까지 휴면재산 찾아가기 공동캠페인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휴면금융재산 잔액이 1조3729억원에 달한다.
휴면 계좌수는 5500만개로 국민 1인당 평균 1개 이상 계좌에 잠들어있는 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금융재산은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에 골고루 퍼져있는 상태다.
휴면재산을 잔액기준으로 살펴보면 잠들어있는 보험금이 787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예금 1893억원, 증권 1129억원, 미수령주식 539억원이 뒤를 이었다.
계좌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10만원 이하의 소액휴면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원 이하 휴면재산을 보유한 국민이 5365만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은 87만명, 100만원 이상은 20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금융사는 국민이 휴면재산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휴면재산 보유사실 고객 통지 및 영업점 방문시 환급 절차를 안내한다. 홈페이지와 HTS, ATM등 비대면 채널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초부터는 한국예탁결제원이 30만원 이하 소액배당금 환급 시스템인 '비대면 소액배당금지급서비스'도 선보인다.
휴면금융재산을 찾기 위해서는 파인, 계좌통합관리시스템(어카운트인포).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